북토리 이용후기 publishing





대안학교다 보니 아이들의 학습물을 모아 책자로 낼 일이 많습니다. 
전에는 지역 인쇄소에 맡겼는데, 보다 전문적으로 인쇄작업을 할 수 있는 데를 찾다가 북토리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북토리를 통해 한번 인쇄를 하고 나서 저희 학교에서는 인쇄할 일이 있을 때마다 북토리에서 하게 됩니다.
학교 인쇄물들의 품격이 달라졌다는 피드백도 받고 있고, 아이들의 결과물이 예쁘게 남을 수 있어서 늘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수고가 오가는 본문 컨펌도 꼼꼼히 수정해주시고, 아마추어다 보니 자주 발생하는 편집의 어수룩함도 잘 가르쳐주시고 수정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소량인쇄도 일반 인쇄물 못지 않게 정성껏 편집해주시고 가공해주시는 점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소식지 500부도 인쇄했는데 깔끔하게 잘 인쇄되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컨펌하는 과정 중에 도와주신 본문편집자님께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저희가 월간지를 시작하다보니 매월 부탁드릴 일도 생길 거 같습니다. 이제 믿고 부탁하게 되네요. 늘 고맙습니다!



땅의 위로 diary




일하다가 갑자기 밭고랑 사이에 펄썩 눕는 새미샘.
"알렉스가 그러는데 밭고랑 사이에 누우면 땅이 안아주는 느낌이래"
안그래도 허리가 아팠던 차, 에라 모르겠다 펄썩 누웠다. 정말 그랬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슴에 몸에 착 감기는 느낌. 너~무 편해서 '죽어도 나쁘진 않겠네, 죽은 사람은 땅에서 위안을 받아서 괜찮겠다' 싶었다.
먼저 땅으로 돌아간 사람에 대한 상실감이 아픔이 아니라 위로로 느껴지긴 처음이었다. 늘 미안했는데, 그때만큼은 미안하지 않았다. 심지어 부러웠고 또 후련했다. 오랫동안 마음 한 구석에 삭혀있던 미안함이었으니까. 이때만큼은 그저 이 땅에 남겨진 자들의 고달픔이 더하다 싶었다.

땅의 촉감이 죽음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니, 숨겨진 촉각을 자극했다.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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